영화 '007 카지노 로얄' 리뷰, 분석 [ 다니엘 크레이그 / 매즈 미켈슨 ]

출처 : 다음 영화

 

오늘은 다니엘 크레이그 주연의 007 시리즈의 첫 시작 '카지노 로얄'을 리뷰해 보겠습니다. 이후 2년 뒤 '다니엘 크레이그의 플래시백'이라는 본인의 이름을 건 영화도 나오기도 했습니다. 가장 최근 영화는 '007 노 타임 투 다이'입니다만 가장 최신작과 첫 시작을 알리는 영화를 비교해 가며 보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다니엘 크레이그의 첫 007 시작

 

출처 : 다음 영화

 

007 시리즈는 굉장히 오래된 작품입니다. 이안 플레밍이 만든 소설을 기반으로 만든 작품입니다. 이안 플레밍은 '카지노 로얄'을 집필하며 데뷔하기 시작했는데, 그만큼 오늘 리뷰할 '카지노 로얄'은 그만큼 중요한 작품입니다. 사실 첫 영화를 만들 때 첫 소설인 '카지노 로얄'을 찍어야 하지만 이안 플레밍이 '카지노 로얄'은 더 의미 있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다니엘 크레이그라는 배우를 시작할 때 원작자가 그토록 아끼던 '카지노 로얄'을 시작하면서 그 무게가 더욱 무거웠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가장 최근 영화인 '노 타임 투 다이'부터 가장 오래된 영화인 '살인번호'까지 제임스 본드 역할의 배우들은 많이 바뀌었습니다. 다른 배우들도 각자의 개성이 있지만 다니엘 크레이그는 영국 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런던 올림픽 오프닝 무대에서 지금은 돌아가신 영국여왕과 함께 나와 무대를 장식했기 때문입니다. 이전에도 인기는 어느 정도 있었지만, 영국 황실이 인증마크를 찍어준 것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전 '007 살인번호'를 리뷰한 적이 있으니 같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영화 '007 살인번호' 리뷰, 분석 [ 007 시리즈 / 첫 시작 / 제임스 본드 ]

 

다니엘 크레이그 주연의 007 시리즈를 처음 본 것이라 이번에 보여준 캐릭터가 어떠한지 감이 잘 잡히진 않습니다. 제임스 본드로 승진하고 첫 임무를 맡아 아직까진 서툴고 다혈질적인 모습을 보이지만 이후 작품에선 좀 더 영국 신사다운 모습을 보일지 어떨지 기대되는 부분이긴합니다.

 

007 시리즈에서 또 유명한 것이 있는데 바로 본드걸입니다. 그 시대 가장 아름다운 여성을 본드걸로 채용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사실 첫 시리즈부터 지금까지 나온 작품들을 보면 매우 아름답긴 합니다. 하지만 그 여성을 어떻게 다루고 영화 내에 포함시키는지는 조금 아쉬운 부분이 남아있는 작품입니다. 2006년 작품이라는 시대를 감안하더라도 다소 수동적인 모습으로만 비치는데, 특히 살인 현장을 보고 두려움에 떠는 모습을 표현했다는 게 가장 큰 아쉬움이 남습니다. 추후에 나온 작품들은 시대를 반영하여 또 다른 특징을 가진 본드걸이 나올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이후 작품들을 보며 제 예상이 맞나 확인하는 것도 큰 재미가 될 것 같습니다. 

 

'카지노 로얄'의 이전 작품인 '어나더 데이'를 보고 리뷰한 적이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굉장히 아쉬운 작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영화 '007 어나더데이' 리뷰, 분석 [ 007 시리즈 / 피어스 브로스넌 / 할리 베리 / 북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