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리뷰와 분석

영화 '스카페이스' 리뷰, 분석 [ 알 파치노 / 브라이언 드 팔마 ]

by 올때모기향 2023. 1. 18.

출처 : 네이버 영화

 

오늘은 영화  '스카페이스'를 리뷰해 보겠습니다. 알 파치노 주연의 영화이고,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의 영화입니다. 이전에 리뷰했던 '칼리토'와 내용이 흡사합니다만, 후속작인 '칼리토'가 이전 작품인 '스카페이스'보다 더 낫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알 파치노의 갱스터 연기

 

출처 : 다음 영화

 

알 파치노가 연기를 잘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영화를 관람하지 않아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슷한 연기가 계속된다면 관객의 입장에선 지루하게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배우가 가지는 티켓파워를 무시하지는 못하겠지만, 실시간 개봉이 아니라 옛날에 개봉했던 영화를 지금에와서 보는 입장에서는 조금 진부하게 느껴지는 게 한계점입니다. 물론 실제로 1980년도로 돌아가서 실시간으로 상영 중인 영화를 보는 것은 차이가 많이 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얼마 전에 개봉했던, 인기가 치솟았던 '아바타 2'를 조그마한 TV화면으로, OTT로 관람했다면 제가 만점을 주진 않았을 것입니다.

 

알 파치노는 '스카페이스'에서도 역시 신들린 연기를 보여줍니다. 야망 넘치던 난민이 파멸하는 과정이 담겨있는 영화가 '스카페이스'인데, 연기를 통해서 알 파치노가 연기한 배역의 야망을 느낄 수 있습니다.

 

클라이막스에서 보여준 알 파치노의 연기는 가히 대단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마약에 취해, 분노에 차 총을 난사하는 연기는 이후 영화계에 많은 귀감이 되었을 것입니다. 특히 다른 배우와 합을 맞추는 장면에서 더 돋보였다고 생각합니다. 영화 초반에 어머니 역의 배우와 연기를 맞추게 되는데, 어머니 배우도 연기를 상당히 잘하지만 옆에서 알파치노가 활개를 치고 있으니 상대적으로 연기가 부족해 보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만큼 연기에 있어서는 토를 달기 힘든 그런 배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에도 사용되는 효과들

 

출처 : 다음 영화

 

'스카페이스'는 1980년대 영화입니다. 지금으로 치면 거의 40년이 넘었습니다. 그래서 요즘에는 당연한 기법이 그 당시에는 당연하지 않은, 굉장히 독특한 기법일 수도 있습니다.

 

이번 작품을 보면서 지금에도 통용되는 여러가지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영화에 대한 식견이 그다지 깊지 않기 때문에, 스카페이스에서 활용을 잘한 것인지, 아니면 이전 영화들부터 사용하게 된 것인지 그런 것들을 구분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영화를 선택하면 '이번 작품에는 어떠한 기법이 처음으로 사용되었다' 이 정도만 설명해 줘도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튼 '스카페이스'에서는 '칼리토'와 마찬가지로 롱테이크 기법이 종종 사용됩니다. 하지만 '칼리토'만큼은 길지 않으며, 주로 주변 상황을 보여줄 때 많이 나옵니다. 알 파치노와 친한 동료가 수영장에 놀고 있을 때 롱 테이크로 주변 상황을 보여주는데, 사실 큰 임팩트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특히 자동차 장면에서는 시대적인 한계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요즘 같은 경우에는 카메라를 차 안으로 가져가 실제로 달리는 트럭 위에 차를 얹고 그 위에서 촬영을 하는게 대부분인데, 이 시대에서는 뒤에 스크린을 뛰워놓고, 배우들이 차 모형에 들어가 연기를 합니다. 지금은 조악하고 우습게 보일지 모르지만, 그 시절에는 그렇게 하는 게 보편적인 것이었고, 이렇게 영상으로 기록이 남아 현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가 된 것 같습니다.

 


 

같은 배우, 같은 감독, 비슷한 내용이라 '칼리토'를 언급을 꽤 많이 했습니다. 제 생각엔 이번 작품보다 '칼리토'가 더 재밌고 연출도 인상적인 영화 같습니다. '칼리토'도 한 번 감상해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영화 '칼리토' 리뷰 [ 알파치노 / 롱테이크 ]

오늘은 알 파치노 주연의 '칼리토'를 리뷰해보겠습니다. 연기가 매우 출중한 배우이기 때문에 믿고 보실 수 있을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배우 알 파치노 압도적인 연기력으로 영화를 압도하는 배

moscoilyoucome.tistory.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