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영화 추천 TOP 5 [ 매트릭스 / 그래비티 / 인셉션 등 ]

안녕하세요 오늘은 상상력을 자극하는 SF 장르의 명작 영화를 추천해드리겠습니다. 재미있고 창의력 가득한 SF 영화 5가지를 추천을 받아보시고 즐거운 영화관람 해보세요.

 

목차

1. 매트릭스

2. 그래비티

3. 인셉션

4.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5. 언브레이커블

 

1. 매트릭스

매트릭스

장르 : 액션/SF

감독 : 릴리 워쇼스키, 라나 워쇼스키

출연진 : 키아누 리브스, 로렌스 피쉬번, 캐리 앤 모스, 휴고 위빙

러닝타임 : 135분

 

인류 역사에 남을 위대한 걸작 <매트릭스>입니다. 먼 미래, 기계가 지배하는 세상이 되어버리고 인간은 생체 미세전류를 생산하는 '인간전지'로 전락하게 됩니다. 그 인간들에게 기계는 가짜 세계를 보여주게 되고, 선택받은 자 '네오'는 그런 세계를 부수려고 합니다.

 

제가 영화를 잘 알지못하던 시절, 20살 교양 수업 중 '영화로 보는 근현대사'라는 과목이 있었습니다. 그때 첫 수업의 주제가 <매트릭스>였습니다. 무려 25년 가까이 지난 영화지만 지금 봐도 재미있고, 액션도 훌륭합니다. 이때 나온 액션신은 너무 유명해져서 여러 영화들의 오마주가 되었고, 예능 프로, 개그 프로에서 무수한 패러디를 낳을 만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지경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재밌는데 철학까지 들어가 있습니다. 숟가락을 구부리는 아이, 파란약/빨간약 등등 철학적으로 생각할 거리를 많이 던져주는 희대의 명작입니다.

 

참고로 4편은 보지마세요. 3편까지만 감상하십시오.

 

2. 그래비티

그래비티

장르 : SF/드라마

감독 : 알폰소 쿠아론

출연진 : 산드라 블록, 조지 클루니

러닝타임 : 90분

 

알폰소 쿠아론의 역작 <그래비티>입니다. 우주 전쟁이 아닌 우주 재난이라는 다소 생소한 주제를 가지고 아주 몰입감 있게 영화를 만들었으며, 영화를 아주 철저하고 섬세하게 만드는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성격 상, 이 작품도 얼마나 디테일하게 만들어졌을지 감히 상상이 되지 않는 영화입니다.

 

기존의 우주 배경 영화라고 한다면, 우주인이 침범해 맞서 싸우는 내용이 주를 이뤘지만 <그래비티>는 외계인이 전혀 등장하지 않음에도 그 이상의 긴장감을 느낄 수 있는 명작 중의 명작입니다. 재개봉할 때마다 극장의 큰 화면과 빵빵한 사운드로 우주를 체험하러 가는 영화입니다.

 

시사회에서 영화 관람이 끝난 뒤 어느 기자가 '우주에서 촬영하기 힘들었을 텐데 어떻게 촬영하셨죠?'라고 질문한 일화는 아주 유명합니다. 그만큼 영화가 아주 정교하고 완성도 있게 만들어졌다는 증거입니다.

 

이후 넷플릭스 작품 <로마>를 감상하고 리뷰를 남겼는데, 이 때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얼마나 디테일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로마> 리뷰

영화 '로마' 리뷰 [ 알폰소 쿠아론 / 이동진 만점 영화 ]

 

3. 인셉션

인셉션

장르 : SF/액션

감독 : 크리스토퍼 놀란

출연진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조셉 고든 래빗, 마리옹 꼬띠아르

러닝타임 : 147분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불후의 명작 <인셉션>입니다. 항간에선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을 상업영화만 찍는다고 일류로 쳐주지 않는 분위기도 있는데, 상업영화던 예술영화던 그게 무슨 상관입니까? 영화를 이렇게 잘 만드는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무궁무진한 상상력과 철저한 조사, 과학적 사실을 토대로 만들어낸 아주 훌륭한 작품입니다. 상대방의 무의식에 들어가 마음을 훔친다는 개념이 굉장히 재미있고, '킥'과 '멈추지 않는 팽이'는 아직까지도 사람들에게 잊히지 않고 밈으로 쓰일 만큼 영화가 재미있고 강렬했다는 것을 증명합니다.

 

다만 영화가 굉장히 난해하기 때문에 한 번에 이해하기가 어렵지만, 다회차를 할수록 새로운 재미를 느끼게 되는 장점이 있는 영화입니다.

 

 

4.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장르 : 액션/SF/코미디

감독 : 다니엘 콴, 다니엘 쉐이너트

출연진 : 양자경, 제이미 리 커티스, 키 호이 콴

러닝타임 : 139분

 

개인적으로 2022년 최고의 영화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라고 생각합니다. 마블 시리즈의 엔드게임을 기점으로 '멀티 유니버스'라는 개념이 유명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멀티 유니버스는 마블과 같은 히어로물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개념이 된 줄 알았으나, 이 개념을 더 능수능란하게 가지고 노는 작품이 나타났습니다.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는 마블의 거대자본보다 멀티 유니버스를 더욱 재미있고, 능통하게 다루며 관객들의 입에서 '이게 진정한 멀티버스지!'라는 말을 내뱉게 만들었습니다. 영화의 주제는 '가족애'라는 다소 단순하고 흔한 이야기지만, 그 가족애를 어떻게 표현했길래 대부분의 관객들이 감명을 받았는지 감독의 역량과 상상력이 참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히어로물에 가깝지만 여타 영웅들과는 색다른 면모와 능력을 코믹하게 보여준다는 것이 이번 작품의 가장 큰 매력이라 생각합니다.

 

5. 언브레이커블

언브레이커블

장르 : 스릴러/SF/판타지

감독 : M. 나이트 샤말란

출연진 : 브루스 윌리스, 사무엘 L. 잭슨

러닝타임 : 107분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작품 중 제일 좋아하는 <언브레이커블>입니다. 이 시리즈가 대단한 점이 뭐냐면, 2000년에 <언브레이커블>이 나온 뒤 2019년, <글래스>라는 작품으로 19년 만에 3부작을 완성시키며 시리즈를 마무리했다는 점입니다. 중간에 2017년 <23 아이덴티티>가 나오긴 했으나 그 누구도 이 작품을 <언브레이커블>의 시리즈 작품이라고 생각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본인이 이루고자 하는 바를 위해 20년 가까이 노력했다는 사실은, 어떤 것에 비유해도 대단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외에도 <언브레이커블> 자체로도 아주 훌륭한 영화입니다. 기존의 히어로물의 클리셰와 전형적인 모습을 타파하는 영화로, 마블이나 DC의 히어로물에 질린 관객들이라면 꼭 한번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주인공이 자신의 능력을 발견하는 장면의 연출은 절대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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