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한국 창고 영화 흥행 참패.. 그 원인은?

3월 한국 창고 영화들이 흥행 참패를 맛보고 있습니다. '창고영화'에 대해서 알아보고 원인에 대해서 분석해 보겠습니다.

 

멍뭉이 포스터

목차

1. 창고 영화란?

2. 흥행 실패 원인

- 2.1. 코로나

- 2.2. 시장의 포화

- 2.3. 티켓값 인상

 

1. 창고 영화란?

창고 영화란, 말 그대로 창고에 들어 있는 영화를 뜻합니다. 제작은 이미 되었지만 배급사에서 피치 못할 사정으로 개봉을 미루거나 아예 하지 않는 경우를 말합니다.

 

요 몇 년간 코로나로 인해 많은 한국 영화들이 개봉이 미루어져, 즉 창고 영화 신세를 면하지 못하다가 최근에 코로나가 종식되는 분위기라 많은 영화들이 개봉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테넷>과 같이 티켓파워가 아주 강하거나, 흥행이 보장되어 있다면 아무리 어려운 시기라도 개봉을 미루진 않습니다. 최근에 개봉한 한국 영화들은 티켓파워가 약하다고 판단이 되어 개봉이 한 번 미루어진 만큼, 관객들의 호평도 그다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최근에 개봉한 <카운트>, <유령>, 4월에 개봉할 <리바운드>등 격월로 창고 영화들이 개봉하고 있지만 3월에 개봉한 영화들은 손익분기점도 넘지 못하는 고배를 마셔야만 했습니다.

 

2. 흥행 실패 원인

2.1. 코로나

비단 한국 영화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영화 산업에 큰 영향을 끼친 이슈입니다. 영화 관람은 물론이고 촬영과 상영이 어려워져 좋은 영화를 찍기 힘들어졌고, 결국 좋은 영화가 나오지 않으니 자연스럽게 관객이 줄어들어 수익이 감소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다만, 코로나가 종식된 분위기지만 한국 관객들은 한국 영화를 많이 관람하고 있지 않습니다. 많은 영화들이 개봉하였지만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인 <더 퍼스트 슬램덩크>와 <스즈메의 문단속>에 밀려 흥행이 저조한 상태입니다.

 

2.2. 시장의 포화

코로나가 종식되자마자 하나둘씩 창고에 쌓여있던 영화들을 하나씩 개봉했습니다. 작년만 하더라도 흥행이 힘들 것 같으면 개봉을 미루는 전략을 썼었지만 그 와중에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은 흥행이 어느 정도 보장되어 있기 때문에 개봉했었습니다.

 

하지만 올해에는 미루어졌던, 다소 티켓 파워가 약한 영화들이 연달아 개봉을 이어가고 있으니 관객들 입장에선 비슷비슷한 작품성을 갖고 있는 영화들이 연이어 개봉된다고 판단하여 극장을 찾는 발걸음이 뜸해진 것 같습니다.

 

2.3. 티켓값 인상

유령 스틸컷

최근에 가장 뜨거운 감자인 '영화 티켓값'입니다. 저처럼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영화 한 편 보는데 크게 개의치 않지만 부담되는 것은 역시나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블록버스터 영화는 IMAX나 돌비시네마 같은 특수 영화관에서 관람하고 싶은데 한 명당 2만 원 가까이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특수관이 아니더라도 2D영화가 15,000원에 가깝게 금액대가 형성되어 있어서 가볍게 영화를 즐기시는 분들에겐 큰 부담이 됩니다. 그리고 보통 팝콘과 같은 스낵을 같이 먹기 때문에 두 명이서 영화 한 편 보면 5만 원 가까이 지출이 생기는 건 다소 부담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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