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추천 영화 TOP 5

한국의 OTT 중 하나인 '티빙'으로 관람할 수 있는 영화 TOP 5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티빙에서 시청할 수 있는 훌륭한 명작 영화 목록 확인해 보시고 즐거운 시간 보내보세요.

 

목차

1. 원더풀 라이프

2. 위플래시

3. 쟝고 : 분노의 추적자

4. 악마를 보았다

5.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1. 원더풀 라이프

원더풀 라이프

장르 : 드라마

감독 : 고레에다 히로카즈

출연진 : 이우라 아라타, 오다 에리카

러닝타임 : 118분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두번째 장편영화 <원더풀 라이프>입니다. 소재가 굉장히 독특합니다. 천국으로 가기 전, '림보'라는 구역에서 망자들이 7일 동안 머물게 됩니다. 그 기간 동안 본인이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골라 림보에서 영화로 만들어준다는 아주 특이하고도 신비로운 설정입니다.

 

그 장면을 영화로 만들기 위해 망자들을 인터뷰하고, 옷은 뭘 입었는지 등 세세하게 물어봅니다. 그런 인터뷰 장면들이 굉장히 많이 나오는데, 영화에 몰입하게 되고 종반부에 가게되면 그 인터뷰의 대상이 관객에게 옮겨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원더풀 라이프>를 관람하시고나면, 여러분들도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기억이 언제인지 자연스럽게 떠올리는 시간을 갖게 되고 그 감상에 잠시 젖으실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2. 위플래시

위플래시

장르 : 드라마

감독 : 데미언 셔젤

출연진 : J.K. 시몬스, 마일스 텔러

러닝타임 : 106분

 

지금은 아주 유명해진 감독 데미언 셔젤의 첫 장편 영화 <위플래시>입니다. 라라랜드를 만들 스폰서를 모집하기 위해 <위플래시>로 본인의 실력을 뽐냈다는 일화는 아주 유명합니다.

 

이 작품에서 플레쳐 교수를 연기하는 J.K. 시몬스는 이 작품으로 여러 시상식의 남우조연상을 휩쓸었습니다. 카리스마 넘치고 광인에 가까운 모습은 한 번 보면 절대 잊히지 않을 모습일 것입니다. 배우들의 연기 말고도 데미언 셔젤의 작품관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데, 자신의 꿈을 위해 모든 걸 버리고 가는 사람을 가장 먼저 선보인 작품입니다.

 

사실 J.K. 시몬스의 직업은 배우 겸 성우라고 합니다. 그래서 애니메이션 영화들을 보면 종종 그의 목소리를 찾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3. 쟝고 : 분노의 추적자

쟝고 분노의 추적자

장르 : 드라마/액션

감독 : 쿠엔틴 타란티노

출연진 : 제이미 폭스, 크리스토프 발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사무엘 L. 잭슨

러닝타임 : 165분

 

쿠엔틴 타란티노 작품 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쟝고 : 분노의 추적자>입니다. 주연 배우인 제이미 폭스가 너무 잘 어울리고, 2009년 <바스터즈>에서 훌륭한 연기를 선보였던 크리스토프 발츠를 다시 채용하면서 아주 훌륭한 작품을 만들어 냈습니다.

 

노예의 모습으로 첫 등장을 하는 제이미 폭스가 점점 총 쏘는 기술을 배우며 성장해 나가는 일종의 성장물의 느낌도 있어서 쟝고가 점점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보는 것도 큰 재미입니다. 주요 조연으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등장하는데 이 작품에서도 상당히 광기 어린 모습을 보여주어 화제가 되었습니다.

 

쿠엔틴 타란티노 작품의 전매특허인 광란의 학살장면도 빠질 수 없으며, 본격적으로 총을 쏘는 영화답게 화끈한 장면이 연출되었습니다.

 

4. 악마를 보았다

악마를 보았다

장르 : 스릴러

감독 : 김지운

출연진 : 이병헌, 최민식

러닝타임 : 144분

 

제가 생각하는 김지운 감독의 최고작, 이병헌 배우의 최고작 <악마를 보았다>입니다. 연쇄살인마에게 약혼자를 잃은 이병헌이 복수하는 내용으로서, 상당히 잔인하고 불쾌한 표현이 다소 있지만 이병헌과 최민식 배우의 연기력이 아주 뛰어난 작품입니다.

 

특히, 이병헌 배우가 마지막 씬에서 보여주는 연기는 아주 놀라울 정도입니다. 웃는 듯 우는 듯 슬픈 듯 기쁜 듯 아주 복잡 미묘한 감정을 표현합니다. 실제로 대본에도 애매모호하게 표현되어 있는걸 이병헌 배우가 본인만의 연기실력으로 해석하여 아주 후세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

 

사생활이 깨끗하지 않다고 비판을 많이 받는 배우지만, 연기력 하나만은 한국 배우 중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기 때문에 논란이 일어도 관객들은 다소 개의치 않아 하는 것 같습니다.

 

 

5.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장르 : 스릴러/드라마

감독 : 코엔 형제(에단 코엔, 조엘 코엔)

출연진 : 토미 리 존스, 하비에르 바르뎀, 조쉬 브롤린

러닝타임 : 122분

 

코엔 형제 감독의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입니다. 코엔 형제 작품 중 가장 허무주의가 심하고, 정적이며 잔인합니다. 하비에르 바르뎀이 연기하는 악역은 마찬가지로 아직까지 무시무시한 악역 베스트 중 하나로 손꼽힐 정도입니다.

 

우연히 갱단의 돈가방을 습득한 조쉬 브롤린이, 그 돈가방을 다시 되찾으려는 하비에르 바르뎀에게서 도망치는, 그런 내용입니다. 두 인물 간의 간격이 점차 좁혀지며 긴장감을 더욱 극대화시킵니다.

 

광기에 어린 악인보다 이렇게 차가운 모습을 보여주는 악인이 훨씬 더 무섭다는 사실을 알려준 작품입니다. 그나저나 제목 자체가 스포일러인데, 허무하고 냉랭한 현실을 잘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작품의 서사만 본다면 드니 빌뇌브 감독의 <시카리오>와 다소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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