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와 분석

<저스티스 리그> DC 코믹스의 어벤저스! 해석, 리뷰

올때모기향 2023. 3. 27. 15:00

DC 코믹스의 어벤저스라고 할 수 있는 <저스티스 리그>를 리뷰해 보겠습니다. 배트맨, 슈퍼맨, 원더우먼, 아쿠아맨, 플래시, 사이보그가 처음으로 힘을 모으는 작품입니다.

 

저스티스 리그 포스터
저스티스 리그 포스터

1. 정보

2. 줄거리

3. 출연진

  3.1. 배트맨 (벤 애플랙)

  3.2. 슈퍼맨 (헨리 카빌)

  3.3. 원더우먼 (갤 가돗)

  3.4. 플래시 (에즈라 밀러)

  3.5. 아쿠아맨 (제이슨 모모아)

  3.6. 사이보그 (레이 피셔)

4. 해석 및 여담

  4.1. 저스티스 리그를 알리는 첫 시작

  4.2. 플래시의 존재

  4.3. 잭 스나이더 감독에서 조스 웨던 감독으로 변경

 

1. 정보

 

장르 : 액션, 모험, 판타지, SF

감독 : 잭 스나이더 → 조스 웨던

출연진 : 벤 애플랙, 헨리 카빌, 갤 가돗, 에즈라 밀러, 제이슨 모모아, 레이 피셔

러닝타임 : 120분

평점 : 5.4

 

 

2. 줄거리

이전 작품인 배트맨 대 슈퍼맨에서 슈퍼맨이 사망한 이후, 스테픈울프라는 악당이 등장하게 됩니다. 스테픈울프는 흩어진 마더박스 3개를 모아 합체시켜 세상을 지옥으로 만들려 하고, DC 코믹스의 영웅들은 이를 저지하기 위해 힘을 모으게 된다는 스토리입니다. 단순히 악역을 저지한다는 내용이지만 DC의 영웅들이 마블의 어벤저스처럼 모여서 적을 퇴치한다는 점이 특징적입니다.

 

3. 출연진

 

3.1. 배트맨 (벤 애플랙)

배트맨
배트맨

모두가 알고 있는 배트맨입니다. 여러 시리즈의 배트맨이 있지만 저스티스 리그 시리즈의 배트맨은 벤 애플랙이 연기합니다. 크리스찬 베일이 더 임팩트 있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벤 애플랙도 나쁘진 않습니다.

 

 

3.2. 슈퍼맨 (헨리 카빌)

슈퍼맨
슈퍼맨

슈퍼맨 역의 헨리 카빌입니다. 개인적으로 헨리 카빌이야말로 슈퍼맨에 가장 어울리는 배우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다음 작품에선 헨리 카빌이 하차한다는 소식이 있었는데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3.3. 원더우먼 (갤 가돗)

원더우먼
원더우먼

갤 가돗이 연기하는 원더우먼입니다. 헨리 카빌과 마찬가지로 기 세고 당찬 아마조네스 연기를 잘한다고 생각하며 비슷한 시기에 원더우먼 단독 작품이 나왔었습니다.

 

 

 

3.4. 플래시 (에즈라 밀러)

플래시
플래시

플래시라는 캐릭터는 마블에서도 나왔습니다. 같은 마블인 엑스맨 시리즈에서도 나옵니다. 어벤저스, 엑스맨, 저스티스 리그에 전부 등장하는데, 이번 작품에선 청소년, 어리숙한 이미지를 가져왔습니다.

 

 

3.5. 아쿠아맨 (제이슨 모모아)

아쿠아맨
아쿠아맨

제이슨 모모아가 연기하는 아쿠아맨입니다. 슈퍼맨 못지않은 근육질의 소유자이며, 저는 아쿠아맨 단독 작품을 먼저 봤었기 때문에 친숙했습니다. 다만 저스티스 리그에서는 아쿠아맨의 능력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3.6. 사이보그 (레이 피셔)

사이보그
사이보그

이번 작품에서 처음으로 알게 된 히어로입니다. 이름도 특색 없이 '사이보그'이며, 배우도 생소합니다. 작품 내에서는 죽을 뻔한 위기를 마더박스로 넘기는 대신 기계로 신체가 대체된 비운의 인물로 등장합니다.

 

 

4. 해석 및 여담

 

4.1. 저스티스 리그를 알리는 첫 시작

저스티스 리그 모임
저스티스 리그 모임

자꾸 어벤저스 얘기를 하게 되지만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DC와 마블은 만화원작 영화 시리즈의 양대산맥이라 비유를 하게 됩니다. 저스티스 리그는 마블 시리즈의 어벤저스 시리즈와 같습니다. 아직까지 시작은 미미한 느낌입니다만, 저스티스 리그를 첫 시작하는 작품으로서 의미가 큽니다. 하지만 어벤저스만큼의 흡입력은 다소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슈퍼맨을 포함, 등장하는 히어로들이 6명이나 되지만 비슷한 능력을 가진 히어로들이 너무 많습니다. 기본적으로 육탄전을 하기 때문에 플래시를 제외한 나머지 히어로들이 보여주는 능력이나 퍼포먼스들이 전부 비슷합니다. 그래서 관객들은 지루함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힘을 합쳐 무언가를 해낸다는 느낌이 들지 않고, 각자 따로 전투하다 어쩌다 한 번 합을 맞춘다는 느낌입니다.

 

예를 들어, 아쿠아맨은 물을 다루는 능력이 있지만 작품 내에서 물을 이용해 악당을 퇴치하거나 전투를 하는 장면은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삼지창으로 적과 싸우는 게 답니다. 각자 캐릭터가 갖고 있는 능력을 최대한 활용하지 못한 것이 너무 아쉽습니다.

 

 

4.2. 플래시의 존재

플래시
플래시 역의 에즈라 밀러

어벤저스 시리즈에 스파이더맨이 있다면 저스티스 리그 시리즈에는 플래시가 있습니다. 바로 미성숙한 어린아이 포지션입니다. 이번 작품에서 플래시는 처음 등장하여 아직까지 어린아이답고, 미성숙한 모습을 많이 보여줍니다. 적과의 전투에서 두려워하고,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저스티스 리그는 다소 분위기가 차분하고 가라앉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플래시라는 미성숙한 캐릭터를 통해 분위기를 다소 밝게 만들려고 시도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슈퍼맨, 배트맨, 아쿠아맨과 같이 분위기를 가라앉게 만드는 히어로들이 많으므로 플래시를 넣음으로써 영웅팀을 정석적인 구성으로 만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걱정되는 것은, 아직까지는 플래시가 많이 튀는 것은 아니지만 다음 작품에서는 이러한 역할을 어떻게 유지하고 물과 기름처럼 따로 놀지 않게끔 캐릭터를 유지할지 내심 기대되면서 걱정됩니다.

 

 

4.3. 잭 스나이더 감독에서 조스 웨던 감독으로 변경

원래 감독은 잭 스나이더 감독이었습니다. 하지만 전작인 배트맨 대 슈퍼맨에서 흥행에 실패하고 혹평에 휩싸이며, 잭 스나이더 감독 본인도 마블을 비하하는 발언을 하는 등 구설수에 휘말립니다. 게다가 DC의 팬들이 이런 상황에 후속작인 저스티스 리그의 감독을 교체해 달라는 청원을 요구하여 결국 감독이 조스 웨던으로 변경되었습니다.

 

하지만 조스 웨던으로 변경되어 저스티스 리그를 흥행의 길로 되돌려 놓을 줄 알았지만 오히려 더욱 심각한 국면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기존 잭 스나이더 감독이 촬영한 영상을 1/4 밖에 사용하지 않고 거의 새로 작품을 만들었으며, 2시간가량으로 축약하기엔 너무 벅찼던 것 같습니다. 조스 웨던 감독으로 변경 후 개봉했지만 영화 흥행은 대 참패를 맞이하였습니다.

 

그리고 2021년 HBOMAX를 통해 잭 스나이더가 온전히 만든 저스티스 리그가 공개되었습니다. 총 242분으로 4시간이 넘어가지만 DC 영화의 팬들은 이것이 진정한 저스티스 리그라며 조스 웨던이 마무리한 작품은 인정해주지 않는 분위기로 마무리되었습니다.

 


 

DC 코믹스의 어벤저스라고 할 수 있는 <저스티스 리그>를 리뷰해 보았습니다. 배트맨, 슈퍼맨, 원더우먼, 아쿠아맨, 플래시, 사이보그가 처음으로 힘을 모으는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흥행에 실패하여 아쉽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