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교섭 정보, 소식 [ 출연진 / 정보 / 평점 ]
영화 교섭이 개봉한 지 3주 가까이 되어갑니다. 이전에 리뷰한 적이 있는 와이키키 브라더스의 임순례 감독의 신작인데, 영화 교섭에 대한 정보와 출연진, 평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07년에 있었던 샘물교회 사건이라는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다룬 영화이며 사건을 비판하는 입장보다는 그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 초점을 맞춘 영화입니다.
장르는 범죄/액션이며, 상영시간은 108분으로 다소 짧다고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아직까지 영화관에서 상영 중이니 관심 있으시거나 황정민, 현빈 배우의 팬이라면 보시고 오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샘물교회 사건
2007년 경기도 성남 샘물교회에서 무슬림들에게 교회를 전파하겠다며 아프가니스탄으로 입국을 강행했습니다. 당시 아프가니스탄은 분쟁 지역으로 국가에서도 여러 차례 말리고, 애초에 여행제한국가로 분류해 놓은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교회 관계자들은 안내문 앞에서 인증사진까지 찍으며 아프가니스탄으로 여행을 갔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탈레반에게 붙잡혀 인질들을 살리기 위해 많은 세금과 인력을 써야만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실제로 인질이 사망하기도 하였으며 아직까지도 회자되는 사건입니다. 제가 자세히 설명하는 것 보단 상세히 정리해 놓은 사이트가 많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번 읽으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번 영화 교섭은 이 사건을 중점적으로 다루기 보단 두 주연배우가 어떠한 방법으로 이 인질들을 구출해냈냐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그래서 누가 봐도 여행을 강행한 잘못된 행동을 비판하기보다는 단순히 어떻게 구출했는지를 보여주어 아쉬움이 많은 작품이라고 합니다.
그리하여 영화의 평점은 많이 높진 않습니다. 왓챠피디아 기준 2.6 점으로, 평균점수가 3점인 것을 감안하면, 그냥저냥 한 수준인 것으로 알 수 있습니다. 아마 관객들이 느끼는 답답함을 통쾌하게 풀어내는 것이 적었다는 점에서 점수가 낮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출국 당시 그런 수모를 겪고, 한국이 어렵사리 구출해낸 와중에 면세점에 들러 쇼핑을 했다는 루머가 돌았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일괄적으로 지급된 비닐백에 기존에 갖고 있던 물품을 넣고 온 것인데, 와전되어 이 사진으로 많은 비난을 들었다고 합니다. 저도 이번 글을 쓰면서 알게된 사실입니다. 2007년이면 대략 15년 전 사건인데, 제가 중학생일 때 일어난 사건으로 아직까지 기억이 남습니다.
교섭 출연진
주연 배우로는 황정민, 현빈 배우가 활약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황정민 배우야 신세계 이후로 매년 쉬지 않고 영화에 참여하는, 그야말로 개근상을 받을만한 배우로서 그 연기력도 한국인이라면 모를 수 없는 정도입니다. 현빈 배우도 마찬가지로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주는 배우로, 황정민 배우보다는 연기파가 아니라 외모파라는 느낌이 강하긴 하지만 이전 많은 드라마에 출연하여 그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강기영 배우는 무수한 영화에서 스쳐지나갔을 수도 있지만, 아직 제 눈에 들어오는 배우는 아닌 것 같습니다.